8일간의 호쿠리쿠(北陸) 여행

2026. 1. 27. 16:27해외여행

회사 근속 25주년 안식휴가를 이용해 8일간 일본 변두리를 여행했다. 
Cost Hotel에 머무르며, 길거리 음식과 단품 맛집 음식을 먹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머무는 도시의 성(城)을 달리기하며 즐겼고, 기회 닿는 온천에서의 시간을 누렸다.
8일간의 시간은 힐링과 나자신을 위한 달리기의 시간이었다.
 
목차
0. 준비하며
1. 첫쨋날 , 오사카-와카야마
2. 둘쨋날 , 와카야마성 조깅 그리고 카나자와로
3. 셋쨋날 , 온전히 카나자와에서의 시간
4. 넷쨋날 , 카나자와에서 토야마로
5. 다섯쨋날 , 토야마, 히미,타카오카
6. 여섯쨋날 , 토야마에서 오사카로
7. 일곱쨋날 , 오사카에서 홀로
8. 여덟쨋날 , 이젠 서울로
 
0. 준비하며
   준비는 대략 2개월전부터 한 셈이다. 일본 변두리 주요 지역을 가봐야겠다 하고, 이전부터 생각해온 지역으로.
  마침 일본 사는 친구가 일부구간은 함께 하겠다고 해서 다소 덜 외로울 듯.
  나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한 원계획은 약간 퇴색되었으나, 둘이 하는 여행은 또 그 나름의 매력과 감흥이 있으니.
  비행티켓팅과 호텔예약을 마쳤다. 2주전 완료. 트립닷컴을 이용, 라운지 이용권을 준다.
  일본내 이동 위해 JR 패스 7일권 구입(쿠팡, 칸사이,호쿠리쿠 이용권 182천원), USIM 구입(쿠팡,25천원)
  -비행편은 이스타젯(LCL) 왕복 252천원, 여행자보험 20천원,
  -신한트레블카드에 50,000엔 환전해서 충전(환전수수료 0), 일본 세븐일레븐 ATM에선 현금인출(수수료 거의0)
  -호텔은 매 숙박 50천원 전후(와카야마 40, 카나자와 100(2박), 토야마110(2박),오사카 110(2박)
 
1. 첫쨋날(12/30일 화) , 오사카-와카야마
  느긋하게 11시인천발 비행편으로 이동, 가까우니.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했다. 현대카드 라운지 이용권 사용,
  신한트레블카드도 연2회 이용권 주는데 다음에 이용해야겠다.트립닷컴도 라운지 이용권을 주네.다음기회에
  친구가 마중나와 주었다. 칸사이 공항에, 공항에서 와카야마로. 
  와카야마의 변두리 쿠로시오 시장이 유명해서 들러 시장식으로 회덥밥 먹었다. 그리곤 온천, 쿠로시오 온천...
  저녁으로 친구가족과 가정식으로 즐겼다. 친구네집에서 친구부인의 특기인 쇠고기 스키야키 로.
  호텔은 낡고 깨끗한 반들반들한 일본식 다다미방이었다. 욕실이 없고 화장실(쪼그려앉는 타입)이 있는 작은 방
  깨끗하고 난방이 잘 되었다. 일본집들은 조명 밝기가 조절되고 리모컨이 있어 인상적. 
  와카야마는 JR와카야마역과 와카야마시역이 약4킬로 거리 떨어져 있어 2개의 부심으로 번화함.
  JR와카야마역이 중심이며, 와카야마시역은 상대적으로 새롭게 개발되는 느낌.
  JR 쿠로시오 등 오사카 오고가는 편은 JR와카야마역 근처 머무는게 편리.
  나는 저렴한 곳 찾다 와카야마시역으로 잡은 셈. 15천원/1박 정도차이. 그러나 와카야마성은 가까웠음, 편도 2Km
 


2. 둘쨋날(12월31일 수) , 와카야마성 조깅 그리고 카나자와로
     아침잠이 적은편이라 일찍 일어나 뒤척이다. 와카야마시역 주변을 거닐었다.
    확인하니 JR와카야마역까지 역간 전철이 1시간에 2~3편 다니고 있어 시간을 확인했다.
    그리곤 달리기, 와카야마성까지 달렸다. 지나가는 어르신께 방향을 물으니 친절히 가르쳐주심.
    와카야마성은 공원화 되어 있어 편히 주위를 한바퀴 뛰고 안에도 들어가서 성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었다.
    성안을 돌아볼 필요까진 없었고 시간도 너무 이른시간이라. 달리며 주마간산보단 좀 느리게 주보간성 이라고 할까.
    성주변공원을 달리는 일본인들이 꽤 있었다. 달리기복장을 차려입고, 보기 좋음.
    와카야마시역에서 간선편으로 와카야마역에 좀 일찍가서 그곳에서 에키벤(1,500엔)과 편의점 미소시로(200엔)로
    아침을 역밖 벤치에서 즐기는데 여행자 실감. 맛있음
    친구와 JR와카야마에서 오전 10만나 이동, 세아들 중 막내를 데리고 왔어 반가왔다.
    역내상가 일본식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2,000엔(3명)
    JR쿠로시오(특급열차) 로 오사카로 이동, 역에서 1시간정도 대기하며 오사카역내 구경. 나름 구경거리 많음, 에키벤 등
    JR썬더버드(특급열차)로 스루가까지 이동. 여기서 바로, 대기없이 신칸센으로 갈아타고 카나자와 까지 이동
     (이 모든 열차를 JR패스로 이용할 수 있어, 가능한 여행임)
     점심은 오사카역구내에서 구입한 에키벤으로 해결, 일본의 에키벤은 정말 맛있음. 
     카나자와는 큰 도시임. 이시카와현의 현청소재. 일본은 지방경제가 나름 발전해 있고 그에 맞는 자립경제 기반이 있는 듯
     그 지역 출신 인재들이 그곳에서 교육받고(대학 등) 그 지역에 기여하며 살아가는 곳임. (친구설명)
     일본은 도시들이 기차역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을 한다고 함(친구설명) 그러고 보니 전 도시가 그러한듯.
     호텔 체크인하고 근처 유명시장인 오미초(近江)시장을 다녀옴. 걸어다니며 사람들 구경.
     저녁은 근처 슈퍼의 신선음식들을 사다가 내 호텔방에서 셋이서 저녁을 즐김. 이 또한 여행의 묘미
     스시,돈카츠,덴뿌라,미소, 등등.
     친구내 호텔까지 같이 걸어갔다 내일을 기약하며 눈을 맞으며 돌아옴. 호쿠리쿠 정취는 이런건가?
 

    
3. 셋쨋날(1월1일) , 온전히 카나자와에서의 시간
     여기 호텔은 작고 아담한 침대식. 내부에 샤워욕조가 있어 몸 담그기도 가능. 좁으나 깨끗. 가성비로 추천할 만함.
     카나자와 역에서도 가깝고 아침식사를 800엔으로 간단히 해결가능.(별도 쿠폰 구매)
     메뉴는 초간단. 카레,밥,빵 3종,음료,커피,우유,샐러드 부페식. washington R&B 호텔
     이른아침 혼자 카나자와성까지 달리기. 편도 3.5Km로 달리기 좋았고, 고풍식(교토식) 목조가옥도 간간이 보여 좋음 
     제2의 쿄토라고도 한다하는 이유가 그런 것 같음. 전국시대 마에다가문의 유산이 아직도 곳곳에 있음.
     1월1일이라 달리기행사가 있는지 성주변에 인파가 몰리고 있었음.
     친구부자와 만나 그 유명한 일본식 정원 겐로쿠엔을 돌고 현대미술관내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
     일본 설(쇼가츠)이기도 해서, 내 시계가 좋아보인다하던 친구에게 시계 풀어 선물, 친구아들들에겐 쇼가츠 용돈을 주며 설기분 냄
     유명 사찰을 소개하겠다는 친구제안에 걸어가다 근처 사이江을 지나갔는데 이 강을 건너며 난 이태리 피렌체강이 겹쳐 떠오름.
     나만의 감흥인지? 이 도시가 참 마음에 들었음. 사찰들은 자그마한 테라마치에 모여 있었고 절 규모도 아담.
     카나자와엔 사이강과 아사노강이 각각 양(남자),음(여자)을 대표하는 강이라 함.
     다음날을 기약하며, 친구와 둘이서 간단저녁 후 휴식, 저녁은 역 근처 식당에서 오뎅정식(1,800엔)     
 


4. 넷쨋날 , 카나자와에서 토야마로
    아침 아사노강까지 산책하려했는데 눈이 꽤 많이 옴. 호텔주변 우산쓰고 눈 맞으며 산보로 갈음
    일본 차도로 중앙선에 물구멍을 내어 눈 올 때 물을 흘려 녹이는 시스템은 은근 재미있고 겨울 여행의 진풍경임.일본스러움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다 보니 장화를 신고 다니고 한국에 비해 추위는 그다지 혹독하지는 않은 느낌.
    인근지역에 몇년전 1월1일 지진이 있어 피해가 크고 아직 복구가 안되었다는 보도가 아침 뉴스를 장식하고 있음
    오전에 만나 토야마로 이동, 난 JR 패스덕에 신칸센으로 혼자 이동, 친구부자는 시간여유가 있어 보통열차로 따로 이동.
    에키벤을 즐기며 토야마에는 먼저 도착해서 기다림. 난 30~40분만에 도착함. 친구부자는 나와 40분정도 Gap.
    여기도 역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음. 각종 시내 트램이 맞이하는 풍경이 진풍경임.
     친구가 미리 조사헸는지 도착하자 마자 역내상가에서 블랙라면을 먹음. 약간 짠맛. 먹을만하나 추천하진 않음.
     체크인하고 만나 트램을 타고 시장상가 지역으로 이동. 상가거리 구경하다 유리공예박물관 견학
     기대않았는데 나름 볼거리 많음.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효율성도 돗보임. 근처 절에서 만난 지금을 살아갑시다 라는 문구.울림.
     해산물기반 먹거리가 많고 활기찬 느낌. 지방이라지만 분명 활기차고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는 느낌.
     잠시 쉬다 저녁무렵 만나 식사. 해산물이 좋음.
     눈이 많이 내리고 걸어다니기 힘들정도이나, 눈구경 실컷하고 제대로 일본같은 정취임
     숙소는 그래도 카나자와 대비 15프로 비싼곳으로 잡았는데 많이 낡은 (좋게 얘기하면 레트로) 호텔임. 쇼엔 이라는.
     조용하고 난방도 잘 되고 욕조도 있으나, 좀 넓은대신 많이 낡았음.
     친구부자는 토야마 토큐를 예약했는데, 얼마차이나지 않으면 그쪽으로 하는 것도 방법임.
     이곳은 상대적으로 외국인이 적은 지역이고 최근 중국인들의 입국이 줄어 호텔가격도 조금 down되었다 함
     그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함에 감사하며, 눈길을 걸어다니며 언 몸을 녹이며 잠을 청함.
 


5. 다섯쨋날 , 토야마, 히미, 타카오카
    아침 일찍 일어나니 눈이 많이 쌓여있어 토야마성까지 가기엔 무리일 것 같아 역주변을 둘러봄.
    역근처 우동으로 아침을 해결함.
    친구가 날씨사정 감안 차를 하루 렌트 함. 닛산 Note 라는 차. 연비훌륭, B세그.
    히미 라는 지역까지 가봄. 바다(동해)가 너무 맑고 깨끗하며 가는 내내 풍광을 즐김. 한국의 동해안과 비슷한듯다른듯.
    가는도중 점심으로 곱창우동을 먹음. 맛집이라 줄을 길게 서는데 친구의 정보로 좀 일찍가서 20분정도 기다려 맛봄. 맛있음.
    하루아메 라는 지역은 사진명소라는데, 바다에 비친 일본알프스는 잠깐 돌아올 때 볼 수 있었음. 다음을 기약.
    히미 시장에서 기념품 3개를 샀다. 친구네, 우리가족 것, 회사동료 것.
    오는 길에 들른 타카오카의 서룡사, 일본사찰의 정취를 제대로 맛봄. 눈이 내려 그 정취가 빼어남.
    시내로 돌아오며 토야마성을 지나며 봄. 숙소에서 그다지 멀진않음. 2km편도거리.
    저녁은 친구가 봐둔 이자카야, 해산물덮밥. 정말 맛있음. 3,300엔
    일직헤어지고 혼자 토야마성까지 달리기. 길이 눈으로 질퍽질퍽, 밤 토야마성 공원이 호젓하고 운치있음.약간 을씨년.
    


6. 여섯쨋날 , 토야마에서 오사카로
     아침 일찍 토야마성까지 달렸다. 아침의 토야마성은 다른 느낌, 아담하며 갖출건 다 갖춘 잘 가꾸어진 성이라는 느낌.
     달리기로 마무리하며 토야마일정 마무리하고 오사카행 기차에 올랐다. 아침은 역근처 요시노야에 혼자 즐기기.규동정식1,700엔
     돌아가는 길 스루가를 지나며 비와호(비와코)를 실컷 즐겼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그 곳.
     오사카에서 친구부자와 이별하고 우메다로 왔다. 약2킬로 걸어서 숙소.
     오사카는 서울보다 더 크고 거대하다. 우메다 중심가 빌딩들이 두텁고 높다. 요도가와를 건너니 숙소다.
     호텔은 깔끔하니 맘에 든다. 잠시 휴식하다 하루카스300을 향했다. 텐노지에 내려가면 바로 이어진다.
     운이 좋아 올라가서 좀 있으니 일몰이다. 저 바다쪽 해가 넘어가는 것을 보니 장업하며 기분이 좋아진다.
     아들녀석 추천으로 온 곳인데 의외의 감흥이 있다.
     돌아오는 길에 우메다역~숙소 오는 길에 라면집 들렀다. 젊은 직원들의 활기가 돋보인다. 여기 젊은이들은 좀 다르다.
     한국에서 입시에 취업에 비교에 찌든 얼굴이 아닌것 같다. 카나자와 시장의 젊은이들도 그렇고, 
      하기야 철없는 아들녀석은 항상 즐거워하니.. 그런 척이라도 하니 고맙다. 나라도 얼굴 펴자.
      1,800엔에 라면과 교자먹으니 힘이 난다. 
 


7. 일곱쨋날 , 오사카에서 홀로 , 키노사키  
    친구추천으로 교토일정을 변경해서 키노사키로 갔다.온천마을. JR이라 패스로 이용가능한 곳
    우메다에서 코우노토리를 타고 이동, 에키벤을 준비해서 즐기며 근3시간 가까이 간다. 풍광이 정말 멋지다. 일본시골풍경.
    이게 일본이다 싶다.
    조그마한 역에 내리니 정취가 정겹다. 역을 따라 쭈욱 걸어가면 길가 상점들이 반갑다. 뭐라도 사고 싶다.
    게가 유명한 곳이라 뭐라도 먹고싶으나 혼자이고 배고 부르고해서 걷다 게속(카니미소) 들어간 호빵 하나 먹어본다.(800엔).
    리프트로 정상까지 갔다가 아리조나에서온 미국인 가족 사진도 찍어주고 프랑스 노부부와 담소도 나눠본다.
    온천사 정상사찰에 참배하고 내려와 온천을 즐겼다. 6곳 중 3곳만 즐길 수 있었다. 1,500엔 티켓으로.
    1곳은 수리중, 2곳은 3시 이후 open이라 나머지 3곳만 즐겼다. 온천은 좋아하는 곳이라 대만족.
     에키벤 챙겨 오사카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행복한 시간들. 우메다에서 숙소오다 타코야키로 간식.
    또다른 라면집에서 가볍게 저녁을 즐긴다. 오는 길에 파스랑 선물 좀 사고(7,000엔) 욕조에 몸을 담그고 푹 쉬었다.    
 


8. 여덟쨋날 , 이젠 서울로
    오후1시비행편이라 오전 느긋하게 보냈다. 아침 약4km편도의 오사카성까지 달렸다. 성주변 공원이 꽤 넓어 달리다 보니
     8km가 넘었다. 폰배터리는 방전 난감. 주머니 넣어온 동전이 겨우 전철로 집까지 올 수 있어 무사히 귀가(호텔)
     고생한 보람이 있어 오사카성은 제대로 즐겼다. 구석구석. 아침의 풍광이 참으로 좋았다. 히데요시의 부귀, 2026년 혜윤.
     짐챙겨 체크아웃 후 우메다로 갔다. 잠시 역주위 산책하고 다이소에서 노트랑 접착제 샀다.400엔
     우메다에서 특급으로 칸사이까지 . JR패스로 참 알뜰하게 잘 사용했다.7일간, 카운팅한 날 포함 7일이니 주의.
     칸사이 공항에서도 라운지를 이용했다. 주의할 것은 라운지가 간단히 쉴 수 있는 곳이라는 것. 커피,물,사탕,쿠키 만 제공.
      나처럼 간단히 식사하려면 식사되는 라운지가 지정되어 있으니 그곳을 이용. 난 몰라서 그냥 쉼터라운지 이용. ㅜㅜ
      제시간에 잘 맞춰와서 인천도착, 집까진 공항철도로 해서 서해선(김포공항),3호선으로 돌아옴.